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황재균 (사진 = 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황재균 (사진 = 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황재균이 세 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팀 새크라멘토 소속의 황재균은 5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서 열린 오클라호마(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와의 원정경기에 2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새크라멘토 타선은 상대 선발 윌머 폰트에게 15개의 탈삼진을 내주며 고전했다. 힘든건 황재균도 마찬가지였다. 황재균은 폰트를 상대로 1회 삼진, 4회 좌익수 파울 플라이 아웃 그리고 7회에 다시 삼진 아웃됐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서 안타를 때려냈다. 황재균은 팀이 1-6으로 뒤진 9회 초 1사서 레이 솜센을 상대로 우월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황재균은 카일 블랭스의 쓰리런 홈런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본인 16번 째 득점이었다.

극적으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황재균의 트리플A 타율은 .303(132타수 40안타)가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클라호마가 6-4로 승리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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