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심 판결을 받은 강정호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항소심 판결을 받은 강정호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이 강정호의 항소심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피츠버그 구단은 5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한국에서 강정호 판결 소식을 들었다. 아직 이 판결이 구단에 어떤 영항을 미칠지에 대해서 언급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강정호가 비자 발급을 받을 수만 있다면, 구단은 강정호와 함께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를 제한선수 명단에 올린 상태로, 이 명단에 올라있는 동안에는 선수가 연봉을 지급받을 수 없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4부(김종문 부장판사)는 18일 1심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에 항소한 강정호에게 1심 유지 판결을 내렸다. 강정호는 2심 판결 이후 일주일 내에 대법원 상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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