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세일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서 9이닝동안 9탈삼진 1실점의 완투승으로 시즌 9승 째를 거뒀다. 두 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둔 세일은 2008년 브랜든 웹 이후 처음으로 첫 아홉 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된 선수로 기록됐다. 아메리칸리그 투수로는 1929년 조지 유리에 이어 무려 87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 '1이닝 퍼펙트' 오승환, 시즌 6번째 홀드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동안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무실점으로 오승환은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이날 경기까지의 오승환의 평균자책은 1.25였다.

# 희비가 엇갈렸던 하비-스트라스버그 선발 맞대결

- 메츠와 워싱턴을 책임지는 에이스 맞대결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승리했다.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동안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승리 투수가 된 반면, 메츠 선발 맷 하비는 2.2이닝 9실점(6자책)의 뭇매를 맞고 고개를 떨궈야 했다.

이날 하비가 기록한 9실점은 본인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 가장 많은 실점으로 종전 최다 실점 기록은 7실점이었다.

'1년 전 오늘' 은 1년 전 오늘 날짜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들을 정리한 코너입니다.

9경기서 모두 승리를 챙긴 크리스 세일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9경기서 모두 승리를 챙긴 크리스 세일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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