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전날의 무안타 침묵을 털어내는 장타를 쳐냈다.
5월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무직 PNC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경기에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 무안타 침묵에 이어 경기 초반 타격감 역시 좋지 않았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팀이 1-0으로 앞선 7회 초 무사 1루에서 안타를 쳐내 침묵을 끊어냈다. 다시 한 번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박병호는 중견수 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쳐내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박병호는 후속 타자의 유격수 땅볼 때 3루까지 내달렸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 초 1사 주자 1루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은 박병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병호의 소속팀 로체스터는 스크랜튼에 2-1로 승리했으며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24에서 .226으로 상승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