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 (사진 = 조미예 특파원)
트리플A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 (사진 =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박병호가 트리플A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 로체스터 소속의 박병호는 5월 21일(이하 한국시간) PNC 필드서 열린 스크랜튼/WB(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팀)과의 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 케일럽 스미스를 상대로 박병호는 1회 첫 타석부터 타점 기회를 잡았다. 박병호는 1회 2사 2루에 들어선 첫 번째 타석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3회 2사에 나온 두 번째 타석선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그러나 박병호는 두 번째 타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팀이 1-4로 뒤진 6회 무사 2루에 등장한 박병호는 볼카운트 2-1에서 4구 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14일 경기 후 일주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이후 타석들에선 1루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 아웃 처리됐다. 두 경기 연속 장타를 때린 박병호는 이날 경기까지 타율 .224(58타수 13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연장 11회 끝에 스크랜튼/WB가 5-4로 승리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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