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볼넷과 득점 한 개씩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5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선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해 후속 타자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시즌 22번째 득점이었다.

그러나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선 모두 삼진 처리돼 아쉬움을 남겼다. 두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타율도 종전 .258서 .252(131타수 33안타)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디트로이트가 9-3으로 승리해 텍사스의 10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이날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1회부터 폭발했다. 디트로이트는 1회 말 텍사스 선발 A.J. 그리핀을 상대로 알렉스 아빌라와 미겔 카브레라 그리고 J.D. 마르티네스까지 세 타자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3-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어 3회 말에는 카브레라의 1타점과 닉 카스테야노스의 쓰리런 홈런까지 더해지며 7-0까지 점수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7이닝동안 4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올렸고, 아빌라가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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