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로 나와 플라이아웃에 그친 김현수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타로 나와 플라이아웃에 그친 김현수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5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즈 앳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3연전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아쉽게 시리즈 스윕을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21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김현수는 이날 우완 에스트라다를 맞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김현수는 팀이 1-3으로 뒤진 8회 말 9번 타자 폴 자니쉬의 대타로 타석을 맞았다. 상대 선발 에스트라다의 2구째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으며 시즌 타율은 .222로 하락했다.

이날 선발 등판했던 에스트라다는 7.2이닝 1실점 12탈삼진을 기록하며 위용을 뽐냈다. 한편,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 웨이드 마일리는 7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두 경기 연속 볼티모어에 패했던 토론토는 1회부터 3점을 몰아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사 주자 1루에서 타석을 맞은 저스틴 스모크가 우중간에 안타를 쳐냈고 2사 주자 1, 2루 찬스를 맞은 드본 트래비스가 스리런포를 폭발시키며 3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4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섰던 아담 존스가 솔로포를 쳐냈지만 이날 볼티모어의 유일한 득점이 됐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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