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은 맷 카펜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투런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은 맷 카펜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4연패를 끊어냈다.

5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 3연전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가 8-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등판한 아담 웨인라이트는 최근 계속됐던 부진을 털어내고 6.1이닝 1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에만 4점을 몰아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선두 타자로 나선 페랄타와 팜이 연속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디아지의 볼넷 출루를 더해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때 타석을 맞은 그리척이 좌익선상 2루타를 쳐내 세 명의 타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득점 찬스에서 파울러가 희생 타점을 올려 4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 패닉의 안타와 아로요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올렸지만 세인트루이스는 5회 카펜터의 투런포로 2점을 더하며 점수를 더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막판까지 세인트루이스를 바짝 추격했다. 8회 초 누네즈와 크로포드가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미구엘 소콜로비치를 상대로 연속 홈런포를 때려내 2점을 보탰지만 세인트루이스 역시 8회 말 그리척과 디아즈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세인트루이스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4일부터 다저스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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