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 유가 제구 난조 속에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르빗슈는 5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5피안타 7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부터 불안했다. 1회 이안 킨슬러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얻어맞은 다르빗슈는 이후 볼넷 두 개와 안타로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다르빗슈는 후속 타자들을 땅볼과 뜬공으로 잡아내 만루서 한 점도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볼넷이 문제였다. 1사 후 볼넷 두 개를 내준 다르빗슈는 이후 미겔 카브레라에게 적시타를 맞고 두 점째를 실점했다. 2회까지 다르빗슈의 투구수는 56개. 올 시즌 평균 투구수인 102.8개에 이미 절반을 도달할 만큼 경기 초반부터 많은 공을 던졌다.

3회를 삼자 범퇴로 막은 다르빗슈는 4회에는 안타 두 개를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넘겼다. 다르빗슈는 5회 삼자범퇴로 장식하며 승리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넘겨줬다.

다르빗슈는 5회까지 105개의 공을 던진 스트라이크는 63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 부문선 종전 2.76서 2.83으로 약간 올라갔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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