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디트로이트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텍사스는 5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5-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텍사스는 시즌 24승(21패)째를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5.5경기 차로 추격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양 팀은 2회까지 각각 한 점씩 얻어 2-2 동점이 됐고, 이 흐름은 4회까지 이어졌다.

균형을 깬 건 텍사스의 홈런포였다. 5회 마이크 나폴리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기 시작한 텍사스는 6회에는 피트 코즈마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며 점수 4-2를 만들었다. 상승세 탄 텍사스는 무사 1루서 조나단 루크로이의 1타점 2루타까지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텍사스는 선발 타자 중 다섯 명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장단 15안타로 디트로이트 마운드를 공략했다.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5이닝동안 4개의 볼넷을 내줬지만,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으로 두 점만을 실점하며 시즌 5승(2패)째를 올렸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시즌 5승째를 거둔 다르빗슈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5승째를 거둔 다르빗슈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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