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 텍사스 레인저스 콜 해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동안 11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쾌투로 시즌 5승 째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015년 8월 24일 승리 이후 본인 12연승을 이어간 해멀스는 바비 위트(1990년 6월 29일-9월 7일)와 함께 텍사스 팀 역대 투수 중 가장 긴 연승을 달린 투수가 됐다.

# '5시간 47분' LAD-SD, 연장 17회 혈투

- 5시간 47분의 혈투의 승자는 LA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서 5-5 동점이던 연장 17회 야시엘 푸이그의 2타점 결승타에 힘업어 9-5로 승리했다. 이날 양 팀이 펼친 17회 경기는 그때 당시 2016시즌 최장 이닝 경기로 기록됐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 이닝 경기는 1920년 5월 1일 브루클린 로빈스와 보스턴 브레이브스의 경기로 양 팀은 26이닝 경기를 치렀다.

# 잭 그레인키, 2016시즌 최고의 투구로 승리 챙겨

- 2016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6년간 2억 650만달러에 계약한 잭 그레인키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 5점대를 기록하며 돈값을 전혀 못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의 그레인키는 달랐다. 그레인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서 8이닝 1실점 7탈삼진의 호투로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그레인키의 이날 8이닝 투구는 애리조나 이적 후 10번째 등판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이날 경기 후 평균자책도 처음으로 4점대에 진입했다. (4.59)

'1년 전 오늘' 은 1년 전 오늘 날짜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들을 정리한 코너입니다.

개인 12연승을 질주한 콜 해멀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개인 12연승을 질주한 콜 해멀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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