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밀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토미 밀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선발 투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대체 선발 등판한 토미 밀론이 다시 로테이션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메츠는 현재 '에이스' 노아 신더가드를 비롯해 스티븐 마츠, 세스 루고 등 선발 투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메츠는 밀론을 5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씨티 필드 구장에서 펼쳐진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시켰다.
그러나 밀론은 이날 1.1이닝 동안 7개의 피안타와 3개의 홈런을 내주며 8실점(7자책)으로 2회 강판됐다.
결국 메츠 테리 콜린스 감독은 다시 밀론을 선발진에서 교체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 밝혀 메츠의 선발진 구상은 다시 골머리를 앓게 됐다.
콜린스 감독은 "지금 밀론의 교체를 고려해야 할 타이밍이다. 우리는 최고의 구상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론과 교체가 고려되는 투수는 트리플 A 7경기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 1.96을 기록 중인 타일러 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밀론은 경기 후 "에인절스 타자들은 내가 타석에 던지는 공마다 모두 쳐 내는 것처럼 보였다. 그것은 분명했다. 그리고 나는 이에 대한 해법을 전혀 모르겠다"며 낙심한 마음을 밝혔다.
지난 5월 15일, 밀론은 메츠 선발 투수들의 부상을 막기 위해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밀워키 브루워스에서 메츠로 이적했다. 그러나 지난 경기 충격적 부진에 이어 올 시즌 성적 1승 2패 평균자책 7.91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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