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런포 세 방을 앞세워 컵스를 제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월 23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20승(26패) 고지에 올랐다.

경기 시작부터 샌프란시스코의 흐름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조 패닉이 컵스 선발 존 래키를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3회에는 패닉과 브랜든 벨트의 적시타로 점수 3-0을 만들었고, 4회와 5회에도 한 점씩을 보태 5점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8회 저스틴 루지아노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컵스는 8회 말 하비에르 바에즈와 벤 조브리스트가 잇달아 투런 홈런을 치며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거기까지였다.

샌프란시스코 타이 블락은 7이닝동안 8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9회에 나온 마크 멜란슨은 시즌 9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패닉이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때린 조 패닉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때린 조 패닉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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