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아담스가 데뷔전서 맹타를 휘두르며 애틀랜타 팬들에게 그의 이름을 각인시켰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맷 아담스가 데뷔전서 맹타를 휘두르며 애틀랜타 팬들에게 그의 이름을 각인시켰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입생 맷 아담스가 데뷔전서 맹타를 휘둘렀다.

아담스는 5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엔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아담스는 4회 피츠버그 ‘에이스’ 게릿 콜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데뷔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예열을 마친 아담스는 다음 타석에서 멀티히트와 함께 홈런까지 신고했다. 팀이 3-1로 앞선 5회 말 2사 3루에 아담스는 콜을 상대해 투런포(5-0)를 터뜨리며 애틀랜타에 귀중한 득점을 안겼다.

주전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의 부상 이탈로 급박해진 애틀랜타는 2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부터 아담스를 영입해 재빠르게 1루 구멍을 메웠다. 이 과정에서 입지가 애매해졌던 1루수 제임스 로니가 애틀랜타로부터 방출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1루수로 나선 아담스는 데뷔전부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5-2로 승리했다. 브랜든 필립스는 이날 멀티히트와 함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통산 200홈런 200도루 고지를 밟았으며, 엔더 인시아테는 커리어 첫 5안타 경기를 해냈다.

반면 피츠버그 ‘에이스’ 게릿 콜은 4.2이닝을 던져 10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째(2승)를 기록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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