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서 7회 초 제프 맨십(現 NC 다이노스)을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뽑아냈다. 빅리그 데뷔 50일 만에 터진 김현수의 홈런으로 볼티모어는 이날 경기서 6-4로 승리. 김현수의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볼티모어 지역 방송국 'MASN'은 경기 후 "김현수의 타이밍은 완벽했다. 이제 김현수를 '킴콩'이라 불러야 할 거 같다"고 김현수의 활약을 칭찬했다.

# 커쇼, 100K 달성하는 동안 볼넷은 단 5개 'MLB 신기록'

-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서 3회 바톨로 콜론을 삼진 처리하면서 2016시즌 10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커쇼가 100탈삼진을 기록하는 동안 가장 적은 볼넷을 내준 투수가 됐다고 전했다. 커쇼는 당시까지 단 5개의 볼넷을 내줬었다.

이전 기록은 2010년 클리프 리(당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기록했던 볼넷 7개다.

# '102년 만에 기록' 양키스, 단 1안타 치고도 승리

- 뉴욕 양키스가 단 한 개의 안타만을 치고 승리를 따냈다. 양키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양키스는 6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7회 브렛 가드너의 볼넷 후 스탈린 카스트로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얻어냈고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카스트로의 홈런이 이날 유일한 안타였던 양키스는 1914년 7월 11일 이후 약 102년 만에 1안타만 치고 승리를 따내는 행운을 맛봤다.

'1년 전 오늘' 은 1년 전 오늘 날짜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들을 정리한 코너입니다.

홈런 친 김현수와 환영하는 매니 마차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홈런 친 김현수와 환영하는 매니 마차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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