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1호포를 쳐낸 코디 벨린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11호포를 쳐낸 코디 벨린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다저스는 5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오의 원정 4연전 첫 경기에서 3-1로 승리, 5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특히 선발 투수로 나섰던 리치 힐의 무실점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힐은 지난 25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7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 2볼넷 4피안타로 지난 경기보다 훨씬 안정적인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의 타선 역시 힘을 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체이스 어틀리가 리크의 3구째를 타격해 솔로포를 작성, 기선 제압에 나섰다. 후속타자 야시엘 푸이그 역시 안타를 더했고 2사 주자 2루에서 타석을 맞은 코리 시거가 적시타를 쳐내 푸이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2-0) 2점을 앞서간 다저스는 4회 초 코디 벨링저가 시즌 11호 홈런을 쳐내 점수를 더했다(3-0).

세인트루이스는 4회 말 힐의 제구 난조를 틈 타 득점을 올렸다. 1사 이후 타석을 맞은 팜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카펜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그 사이 팜은 2루를 훔쳤고 저코의 타석 때 3루까지 진루한 팜은 저코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3-1)

다저스는 7회 선두 타자 테일러의 볼넷 출루로 다시 한 번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1사 주자 1루에서 어틀리가 안타를 쳐냈고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탄 어틀리는 1루를 지나 2루를 파고 들었고 1루 주자 테일러는 3루까지 달렸다. 테일러는 이후 푸이그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4-1). 다저스는 8회 초 로건 포사이드의 솔로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5-1)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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