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경기에서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한 황재균 (사진 = 엠스플뉴스 장준영 통신원)
트리플A 경기에서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한 황재균 (사진 = 엠스플뉴스 장준영 통신원)

[엠스플뉴스] 빅리그 승격을 위해 트리플A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황재균은 5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 주 리노의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열린 리노 에이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와의 경기에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팀)소속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로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81에서 .279로 다소 하락했다.
지난 29일 같은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4타수 1안타(2루타) 1타점을 기록해 두 경기 연속 안타+타점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안타 한 방을 추가한 황재균을 이로써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됐다.
1회 초 2사 주자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지만 안타깝게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유리한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선발 투수 에릭 조키쉬의 5구째를 타격했지만 라인드라이브 아웃이 됐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대량득점에 성공해 5-0으로 앞선 2회 초 2사 주자 1루에서 타석을 맞은 황재균은 조키쉬의 초구 높은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스트라이크 복판으로 형성된 공을 타격해 진루타를 기록했다.
4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6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도 5구째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에 그쳤다. 마지막 타석은 8회 초였다. 무사 주자 1, 2루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바뀐 투수 키비어스 샘슨의 초구를 타격해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이날 경기에서 안타 13방을 몰아치며 11-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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