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에 빠진 에릭 테임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슬럼프에 빠진 에릭 테임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5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테임즈는 5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씨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서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비록 볼넷 출루에 성공했으나, 2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부터 이어진 무안타 침묵을 깨진 못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78에서 .273으로 하락했다.

첫 타석은 1회에 나왔다. 1회 초 1사 주자 없이 메츠 선발 로버트 그셀먼과 상대한 테임즈는 2볼 2스트라이크에 5구째 93.4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결과는 헛스윙 삼진. 높은 공을 던진 후 낮은 공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은 그셀먼의 투구가 빛났다.

팀이 0-0으로 맞선 3회 초 1사 1루에 타석에 나선 테임즈는 그셀먼의 바깥쪽 공을 연거푸 참아내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다만 후속타자 헤수스 아귈라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5회 초엔 6구 승부 끝에 3루수 땅볼로 물러난 테임즈는 팀이 2-4로 뒤진 8회엔 7구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이후 더는 타석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한편, 밀워키는 메츠에 2-4로 패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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