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마이크 트라웃(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커리어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마이크 트라웃(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 파열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LB.com 에인절스 전담 기자 마리아 과르다도는 5월 30일(이하 한국시간) “트라웃이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이로써 트라웃은 커리어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고 전했다.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트라웃은 시즌 10호 도루에 성공했지만, 그 과정서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쳤다. 결국, 대수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난 트라웃은 곧바로 X-ray 검진을 받았고, 당시엔 뼈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MRI 진단 결과 손가락 인대에 손상이 발견됐고, 차후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현재 트라웃의 수술 가능성도 열려있는 가운데, 빌리 애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서 “트라웃이 최소 2주 이상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LA 타임스는 만일 트라웃이 수술대에 오를 경우, 5주에서 8주 정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트라웃은 부상 전까지 올 시즌 타율 .337 16홈런 36타점 10도루 OPS 1.215를 기록, 폭발적인 시즌을 보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