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 출루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6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 패배로 활약은 빛이 바랬다. 텍사스는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의 부진 속에 3-7로 졌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팀이 0-4로 뒤진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시애틀 선발 투수 크리스티안 버그먼을 상대로 좌중간으로 향하는 깨끗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병살타를 때리는 바람에 추가 진루는 이뤄내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은 모두 범타였다. 추신수는 3회말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 5회말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 출루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팀이 3-5로 쫓아간 7회말 2사 1, 3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 기회를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텍사스는 추격에 실패했다.

더 이상 타격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8회초 2점을 더 내준 끝에 3-7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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