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1년 전 오늘' 은 1년 전 오늘 날짜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들을 정리한 코너입니다.

# 미네소타, 양키 스타디움을 여섯 번 넘겨버리다

- 미네소타 트윈스는 장타하고는 거리가 먼 팀이다. 실제로 작년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홈런 8위,올 시즌에도 홈런 10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미네소타는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서 6개의 홈런을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3회 대니 산타나를 시작으로 홈런에 포문을 연 미네소타는 6회엔 세 타자 연속 홈런이 나오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미네소타 타선은 7회와 9회에도 홈런을 추가하며 2007년 7월 7일 이후 처음으로 1경기 6홈런을 완성했다.

# '신예' 채드 컬, 커쇼와의 선발 맞대결서 승리 '이변'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채드 컬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서 승리를 거뒀다. 그것도 상대가 클레이튼 커쇼였다. 컬은 이날 경기서 5이닝 4피안타 3실점 5K으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뤘다. 반면, 커쇼는 2회에만 4점을 실점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전을 기록했다.

# 추신수, ML 250번째 2루타+275일 만에 3안타 경기

-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2015년 9월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7회 말엔 빅리그 개인통산 250번째 2루타로 때려냈다. 이 2루타로 추신수는 마쓰이 히데키(249개)의 기록을 넘어섰다.

9년 만에 1경기 6홈런을 기록한 미네소타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9년 만에 1경기 6홈런을 기록한 미네소타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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