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루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대수비와 교체된 스탈린 카스트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주루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대수비와 교체된 스탈린 카스트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스탈린 카스트로(뉴욕 양키스)가 부상 악재를 맞았다.

카스트로는 6월 27일(이하 한국시간)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서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회 초 갑작스러운 부상 악재를 맞아 대수비로 교체됐다.

3회 초 2사에 화이트삭스 선발 데이비드 홀름버그를 상대한 카스트로는 3루수 땅볼 때린 뒤 1루로 달렸다. 그 과정에서 카스토르는 오른 다리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3회 말 대수비 롭 레프스나이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MLB.com 브라이언 호치 기자에 따르면 검진 결과 카스트로는 오른쪽 햄스트링 염좌 진단을 받았다. 현지에선 카스트로의 부상자 명단행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부상 전까지 카스트로는 올 시즌 타율 .313 12홈런 45타점 OPS .834를 기록, 양키스발 돌풍의 핵심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한편, 양키스는 이날 애런 힉스가 사근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데 이어 카스트로마저 부상으로 이탈할 위기에 처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경쟁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키스가 갑작스럽게 다가온 부상 악재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