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를 밟은 황재균이 29일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른다(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를 밟은 황재균이 29일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른다(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드디어 빅리그 무대를 밟은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곧바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는다

미국 산호세 머큐리 뉴스 앤드류 배걸리 기자는 6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브루스 보치 감독에 따르면 황재균은 29일 3루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7월 2일 옵트 아웃을 염두에 뒀던 황재균은 코너 길라스피의 부상으로 극적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그리고 29일 황재균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서 좌완 선발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빅리그 첫 안타에 도전한다.

이 소식을 전한 보치 감독은 “황재균을 빅리그에서 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주전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즈와 길라스피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황재균은 차후 라이더 존스와 치열한 생존 경쟁을 치를 예정이다.

과연 황재균이 존스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누네즈가 복귀한 후에도 빅리그 잔류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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