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행진 기록이 마감된 추신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출루행진 기록이 마감된 추신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 마감됐다.

추신수는 6월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 2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57이 됐다.

텍사스는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9회 초 아드리안 벨트레의 결승홈런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1회 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클레빈저의 초구와 2구를 모두 스트라이크 판정 받은 뒤 불리한 볼카운트 노볼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를 밀어쳤지만 파울이 됐다. 4구째를 커트해낸 추신수는 5구째 낮게 오는 공을 볼로 골라낸 뒤 6구째를 파울로 걷어냈다. 볼카운트는 1볼 2스트라이크 7구째를 받아쳤지만 우익수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두 번째 타석은 3회 초였다. 1사 주자 1루에서 클레빈저를 상대로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 추신수는 초구과 2구를 연속해서 스트라이크로 흘려보내며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3구와 4구째를 울로 걷어냈지만 5구째 스트라이크에 방망이가 헛돌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 역시 길지 않았다. 6회 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클레빈저를 상대로 세 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마지막 5구째 87마일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며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앞선 타석을 삼진과 범타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양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9회 초 뀌 투수 코디 알렌을 상대로 불리한 볼카운트로 타석을 시작했다. 볼카운트 노볼 2스트라이크에서 세개의 공을 연속해서 볼로 골라내 풀카운트 승부를 만들었지만 6구째 94마일 포심에서 루킹 삼진에 그쳤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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