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현수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김현수는 6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타 온타리오 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이날 토론토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회 첫 타석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5회 1사서 나온 두 번째 타석선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이었던 7회엔 3루수 땅볼 아웃 처리됐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의 타율은 종전 .243서 .236(106타수 25안타)로 낮아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토론토가 4-0으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패한 볼티모어는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1회 호세 바티스타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기분좋게 출발한 토론토는 4회 선두타자 저스틴 스모크의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2사 만루서 바티스타의 타석 때 유격수의 야수선택으로 두 명의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점수 4-0이 됐다.

마운드에선 스트로먼이 7.2이닝동안 8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무실점 호투해 시즌 8승(4패)째를 올렸고, 9회에 나온 로베르토 오수나는 20세이브째를 따냈다.

반면, 볼티모어 타선은 스트로먼에 가로막혀 산발 5안타에 그치는 부진 끝에 힘 한 번 못써보고 패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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