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볼티모어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평균자책 4점대를 기록 중인 딜런 번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올 시즌 볼티모어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평균자책 4점대를 기록 중인 딜런 번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트레이드 마감 기한을 앞두고 선발 투수를 물색하고 있다. 비록 승률 4할대에 머물러 있지만, 와일드카드 진출을 향한 희망을 저버리지 않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MASN 로치 쿠바코 기자를 인용해 “볼티모어가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선발 투수를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시즌 48승 51패 승률 .485(25일 기준)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2위와 3.5경기 차로 아직 시즌을 포기하기엔 이르다. 다만 와일드카드 진출을 위해선 평균자책 5.91(ML 29위)에 그친 선발진 보강은 필수다.

ESPN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여전히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팀의 약점인 선발 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이적 시장 선발 '빅3' 다르빗슈 유(텍사스), 소니 그레이(오클랜드), 저스틴 벌렌더(디트로이트) 영입과는 거리가 멀지만, 3~4 선발급 투수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ESPN에 따르면 최근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마무리 잭 브리튼에 대한 타 팀의 구체적인 영입제안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