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안타를 달성한 미겔 카브레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2600안타를 달성한 미겔 카브레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개인 통산 2,600안타를 달성했다.

카브레라는 7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레미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0-1로 뒤진 2회 말 첫 타석을 맞은 카브레라는 선두 타자로 나서 캔자스시티의 선발 대니 더피를 상대로 6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끈질긴 승부 끝에 안타를 쳐냈고 이 안타를 카브레라의 시즌 81번째 안타이자 커리어 2,600번째 안타가 됐다.

이로써 카브레라는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들 중 다섯 번째로 2,600안타를 작성한 선수가 됐다. 카브레라 이 외에 카를로스 벨트란(휴스턴 애스트로스),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애드리안 벨트레(텍사스 레인저스),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 등이 있다.

200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카브레라는 2차례 MVP를 수상했으며 11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7차례 실버슬러거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통산 타율이 0.320에 달하는 카브레라는 지난해까지 통산 14시즌 중 11차례 3할 타율을 기록했다.

'꾸준함의 정석'으로 떠오르며 메이저리그의 전설을 향해 가고 있는 카브레라는 올 시즌 현재까지 타율 .256 출루율 .344 OPS .762를 기록 중이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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