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범가너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매디슨 범가너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가 7번째 선발 등판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범가너는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AT&T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을 기록해 승리 투수가 됐다.

범가너는 3년 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기서 완봉승을 거둔 이후, 이날 처음으로 피츠버그를 상대했다. 이날 경기서 범가너는 5회까지 6개의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고비때마다 나온 4개의 탈삼진으로 실점을 한 점으로 최소화했다.

타석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범가너는 4회 초 두 번째 타석서 안타를 치고 나간 후,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를 시작으로 4명의 타자가 연속 안타를 터뜨리는 등 4회에만 4득점에 성공, 점수 10-0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범가너는 4월 21일 콜로라도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약 3개월 가까이 부상자 명단서 보내야 했다. 이후 후반기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복귀한 범가너는 지난 두 번의 선발경기서 나름 호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날 범가너의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7월 6일 경기 이후 처음으로 선발 투수가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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