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4연승을 달린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날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의 구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7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에서 6-2로 승리 4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겐타는 5이닝 2실점(1자책) 4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커브가 뛰어났고 빠른 공도 낮은쪽에 들어왔으며 슬라이더도 훌륭했다. 투구 효율도 뛰어났고 완벽했다"고 말하며 시즌 9승째를 거둔 마에다를 칭찬하고 나섰다.

로버츠 감독의 말대로 이날 마에다는 3회를 제외하곤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1실점, 5회 1실점)

특히 3회 상대 선두 타자 폴랑코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투구수가 늘어났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러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9승째를 달성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70승 31패). 이로써 2위 애리조나와는 12게임 반차가 되었다(애리조나 57승 43패).

시즌 9승째를 거둔 마에다 겐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9승째를 거둔 마에다 겐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창규 기자 liebe601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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