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코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라이언 코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트레이드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앤서니 스와잭을 내어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유망주 외야수 라이언 코델을 받아왔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7월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스와잭을 내어준 대가로 밀워키에서 마이너리그 외야수 코델을 데려왔다"고 밝혔다.

화이트삭스는 7월 26일,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에게 스와잭을 내줬다. 2015년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잠깐 활약하며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던 스와잭은 올해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41경기에 등판, 4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 2.23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불펜 요원으로 자리 매김했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의 마무리였던 데이빗 로버트슨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뒤, 마무리 투수로 한 차례 마운드에 올라 빅 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화이트삭스가 리빌딩에 돌입한 가운데, 밀워키가 스와잭 영입에 나섰다. 올 시즌 밀워키는 예상과 달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스와잭 영입은 밀워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전망이다. 밀워키의 고민은 불펜이었다.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밀워키의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은 4.22로 메이저리그 전체 19위에 머물러 있다. 선발진 평균자책(4.03, ML 전체 7위)에 비하면 확실히 경쟁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한편 화이트삭스가 데려온 코델은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5시즌 동안 452경기에 출전해 타율 .276, 65홈런 272타점을 기록했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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