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애애한 로버츠 감독과 다르빗슈(출처=MLB.com)
화기애애한 로버츠 감독과 다르빗슈(출처=MLB.com)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에선 어떤 독특한 일이 펼쳐졌을까? MLB 움짤과 함께 유쾌한 메이저리그의 세계로 빠져 보세요.

MLB 움짤

‘친목왕’ 다르빗슈, 로버츠 감독과 ‘화기애애’

로버츠 감독과 다르빗슈, 화기애애한 분위기
로버츠 감독과 다르빗슈, 화기애애한 분위기

트레이드 마감일 앞두고 LA 다저스로 이적한 다르빗슈 유가 벌써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다르빗슈의 실력뿐만 아니라 첫인상과 능숙한 영어 실력에도 감탄했다고 하는데요.

“커쇼와 같은 팀에서 뛰길 늘 기대했다”며 다저스 합류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다르빗슈. 과연 다르빗슈는 다저스의 기대대로 커쇼와 함께 다저스 선발의 한 축을 맡아줄 수 있을까요?

‘욕심쟁이’ 프리먼, 입안에 해바라기씨 ‘한가득’

프리먼 “이거 다 내 것“
프리먼 “이거 다 내 것“

뛰어난 성적만큼 먹성도 좋은 가 봅니다. 애틀랜타 ‘간판타자’ 프레디 프리먼을 두고 하는 말인데요. 입안에 해바라기 씨를 한가득 물고도 흘러넘칠 때까지 들이붓는 프리먼을 보니 볼에 해바라기 씨를 잔뜩 문 햄스터도 떠오르네요.

‘극적 끝내기’ 바스케즈, 이온 음료 세례에도 ‘만세’ (보스턴 vs 클리블랜드-8월 2일)

극적 끝내기의 주인공 바스케즈
극적 끝내기의 주인공 바스케즈

클리블랜드 ‘수호신’ 코디 앨런을 상대로 9회 말 끝내기 스리런포를 터뜨린 크리스티안 바스케즈(보스턴).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경기는 월드시리즈를 방불케 할 만큼 치열했는데요.

음료를 한 번에 들이키는 유니폼(?)
음료를 한 번에 들이키는 유니폼(?)

경기에 종지부를 찍은 이날의 주인공 바스케즈가 팀 동료의 이온 음료 세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만세를 부르는 장면도 인상적입니다.


‘주전 자리는 내 것’ 제시 윈커의 환상적 다이빙 캐치(신시내티 vs 피츠버그-8월 3일)

메이저리그 전통에 따라 데뷔 첫 홈런 후 외면받는 윈커
메이저리그 전통에 따라 데뷔 첫 홈런 후 외면받는 윈커

전날 데뷔 첫 홈런을 신고한 제시 윈커(신시내티)가 2경기 연속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윈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일품
윈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일품

1회 말 피츠버그 아담 프레이저의 안타를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우익수 뜬공으로 둔갑시켰는데요. 게다가 윈커는 7회엔 홈런까지 터뜨리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고 합니다. 부상 이탈한 스캇 쉐블러(어깨)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는 윈커입니다.


다나카, 미겔 카브레라를 삼진으로 ‘딱’ (뉴욕 양키스 vs 디트로이트-8월 3일)

다나카의 엄청난 싱커(슈트)
다나카의 엄청난 싱커(슈트)

뉴욕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가 1회 무사 2, 3루 위기에 디트로이트 ‘간판타자’ 미겔 카브레라를 바깥쪽 떨어지는 공으로 삼진 처리합니다. 낙폭이 큰 훌륭한 싱커(MLB.com 기준)였는데요.

이후 다나카는 6이닝 동안 7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는데요. 다만 팀 타선이 도와주지 않아 시즌 10패째(8승)를 떠안는 불운을 겪었다고 합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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