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세 경기 만에 선발로 나서 안타와 타점 한 개씩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8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있는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 저스틴 벌렌더를 상대로 추신수는 1회 말 무사 1루서 등장한 첫 타석서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어 3회 말 2사 1루서 나온 두 번째 타석에선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루킹 삼진 아웃됐다. 추신수는 5회 말 세 번째 타석서도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 처리 됐다.

7회 말엔 좌완 대니얼 스텀프를 상대했지만 2루 땅볼 아웃됐다.

마지막 타석은 득점권서 나왔다. 추신수는 8회 말 2사 만루서 타석에 나와 워릭 서폴드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 강습 내야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타율은 .253가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10-4로 승리해 디트로이트와의 홈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텍사스는 1-1로 맞선 4회 말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1-1로 맞선 4회 말 1사 2루서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로 앞서기 시작한 텍사스는 곧바로 조이 갈로의 투런포와 마이크 나폴리의 솔로 홈런이 잇달아 터지며 단숨에 점수 5-1을 만들었다.

디트로이트가 7회 두 점을 따라붙었지만, 곧바로 텍사스가 7회 말 선두타자로 나간 루그네드 오도어가 2사 3루서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상대 투수의 보크를 이끌어내 귀중한 한 점을 따냈다.

텍사스는 6-3으로 앞선 8회 말에도 4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나폴리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선발 A.J 그리핀이 5이닝 1실점 투구로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반면, 디트로이트 선발 벌랜더는 6이닝동안 피홈런 3개 포함 8피안타 5실점의 난조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8패(8승)째.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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