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앞두게 됐다.

저지는 8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주 뉴욕에 있는 양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3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저지는 1회 초 2사서 들어선 첫 번째 타석서 선발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 삼진으로 저지는 32경기 연속 삼진 아웃돼 2012년 애덤 던(시카고 화이트삭스)이 세웠던 단일 시즌 최장 경기 연속 삼진아웃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참고로, 던의 기록은 2011시즌 마지막 4경기까지 포함하면 36경기 연속 삼진 아웃으로 역대 최장 기록으로 남아 있다. 던은 2012시즌 무려 222개의 삼진을 당했었다.

저지가 마지막으로 삼진을 당하지 않았던 경기는 7월 8일 밀워키 브루어스 전으로 39일 전이다.

한편, 현재까지 36개의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2위에 올라있는 저지는 후반기 .170의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시즌 기록은 타율 .289 36홈런 79타점이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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