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실점을 기록한 우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우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8회에 빅이닝을 만들며 시카고 화이트 삭스를 꺾었다.

다저스가 8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경기에서 8회에만 5득점을 올려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선발 등판한 우드는 7이닝 1실점 1피홈런을 기록했다. 초구에 허용한 피홈런이 뼈아팠다. 하지만 우드는 이 홈런을 제외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드는 초구부터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선두 타자 앤더슨에게 초구에 솔로포를 허용한 뒤 살라디노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지만 이후 안타 두 방을 더 얻어맞았다. 다행히 삼진과 땅볼로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올려 실점없이 이닝을 막아냈다(1-0).

이대로 물러날 다저스가 아니었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 우드의 호투 속에 6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터너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벨린저와 그랜달이 연속해서 안타를 쳐냈다. 1사 주자 1, 2루에서 푸이그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를 채웠고 만루 기회를 맞은 포사이드가 뜬공으로 타점을 올렸다(1-1).

8회 다저스가 동점 균형을 깼다. 1사 이후 그랜달과 푸이그가 연속해서 볼넷을 얻어냈고 포사이드의 땅볼 출루로 만루를 채웠다. 이때 피더슨이 제이크 페트리카를 상대로 사구 출루를 얻어내 그랜달이 홈을 밟았다(2-1). 계속된 득점 찬스에서 반스, 테일러, 시거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대량득점에 성공했다(6-1).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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