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5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다시 한 번 연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다저스는 8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8-4로 승리를 거둬 5연승을 기록했다.

7할의 승률로 메이저리그 단독 1위를 매섭게 질주 중인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86승을 달성했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격차를 19로 벌렸다.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리치 힐은 5이닝 3실점 6피안타(1피홈런)으로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다저스는 타선의 득점지원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다저스는 경기 초반 힐의 제구 난조로 선취득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킨슬러가 볼넷을 얻어내 출루에 성공했고 후속 타자의 타석 때 3루까지 진루했다. 득점 찬스를 노리던 킨슬러는 업튼의 2루타에 홈을 밟았고(1-0) 카브레라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2점을 올렸다(2-0).

2회 다저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그랜달의 볼넷 출루에 곤잘레스의 장타, 포사이드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올렸고(1-2)계속된 득점찬스에서 테일러의 2루타와 시거의 적시타가 연속해서 터지며 득점을 싹쓸이했다(4-2).

디트로이트는 3회 업튼의 솔로로포 1점을 추가(4-3)했지만 다저스는 4회 초 포사이드의 볼넷 출루에 피더슨과 테일러의 2루타를 추가해 2점을 올렸다(6-2). 양 팀은 6회 나란히 1점씩을 추가했다(7-4).

다저스는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벨린저와 터너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이날 복귀전을 치른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로 마지막 득점을 올렸다(8-4). 디트로이트 역시 9회 말 공격 업튼이 켄리 잰슨을 상대로 솔로포를 작성하며 마지막 득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8-5).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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