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 =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 (사진 =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이 4회에도 볼넷을 내줬지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8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코메리카 파크서 열리고 있는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회]

류현진은 선두타자 카스테야노스를 공 한 개로 잡아내 이날 경기 처음으로 이닝 첫 타자 상대로 아웃으로 돌려보냈다. 다음 타자 마르티네스는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매캔은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계속된 2사 1루서 8번 존스는 볼카운트 1-2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

3회에도 선두타자 출루 허용은 이어졌다. 류현진은 8번 자코비 존스를 3루 방면 내야안타로 내줬다. 이후 다저스 벤치는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9번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한숨 돌린 류현진은 1사 1루서 킨슬러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를 만들었다.

계속된 상황서 2번 마툭의 중견수 뜬공 때 2루 주자가 3루까지 진루, 2사 1,3루가 됐고, 업튼에게 또 한 번 볼넷을 내줬다. 류현진은 2사 만루서 카브레라를 맞이해 두 개의 스트라이크를 먼저 집어넣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93마일짜리 빠른 공으로 삼진아웃을 잡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

1회를 공 18개로 마무리지은 류현진은 2회 첫 타자 5번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투수 글러브를 스치는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2이닝 연속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다음 타자 빅터 마르티네스를 6-4-3 병살타로 잡아내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아냈다.

2사 후, 제임스 매캔은 볼카운트 3-1서 2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1회]

류현진은 1번 이안 킨슬러를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다음 타자 마이키 마툭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1사 1루서 3번 저스틴 업튼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서 6구 째 86마일짜리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 이날 첫 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음 타자 미겔 카브레라는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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