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날 류현진의 투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로버츠 감독은 8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코메리카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류현진의 투구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좋았다.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5이닝에 걸쳐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공격을 잘 막아냈다. 또한, 계속해서 마운드에 오르고자 하는 열의를 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이었다. 아직 체력이 남아있었다는 의미를 뜻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날 류현진 투구의 핵심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집중력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는 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날도 류현진의 체인지업에는 상대 타자들이 손을 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다행히도 커브 제구도 괜찮았고, 직구 역시 필요할 때 잘 들어갔다"고 한 뒤, "특히, 고비에서 만난 저스틴 업튼이나 미겔 카브레라를 상대로 던진 직구는 매우 좋았다. 이날 류현진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좋은 공을 던지며 상대 공격을 잘 막아냈다. 84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후엔 내려야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생각을 밝혔다.

류현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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