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3실점을 기록한 a.j. 그리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a.j. 그리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추신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가 2연패에 빠졌다.

텍사스는 8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경기에서 2-3으로 1점차 패배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7득점을 뽑아냈던 텍사스의 불방망이가 오늘은 침묵했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에서 안타 6개만을 쳐내며 패했다.

추신수는 지난 20일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출전해 스리런포 포함 6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제프 베니스터 감독의 말에 따르면 체력 안배를 위한 휴식 차원에 따른 라인업 제외인 것으로 보인다.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던 추신수는 팀의 마지막 공격찬스에서 대타로 타석을 맞았다. 팀이 0-3으로 뒤진 9회 말 무사 주자 1, 2루에서 대타로 타석을 맞았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상대 투수 후안 마나야를 상대로 타석에 섰지만 4구째를 타격해 병살타를 기록했다.

양 팀은 이날 경기 4회까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 초 공격 찬스를 맞은 시카고 화이트 삭스가 3점을 올리며 경기를 앞서갔다. 선두 타자 델모니코가 텍사스의 선발 A.J. 그리핀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가르이사가 안타를 쳐내 무사 주자 1, 2루를 만들었다. 이 때 타석을 맞은 나르바에스가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1-0). 계속된 득점 찬스에서 앤더슨이 땅볼로 출루했고 살라디노가 적시 2루타를 쳐내 싹슬이 득점을 올렸다(3-0).

텍사스는 추신수의 대타 병살타 이후 루그네드 오도어의 투런포로 점수를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1점차 패하고 말았다(3-2).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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