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하웰이 토론토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J.P. 하웰이 토론토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베테랑 좌완 불펜 J.P. 하웰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방출됐다.
토론토 구단은 8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좌완 하웰을 방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4순위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지명된 하웰은 2005년 빅리그 데뷔를 이뤘고, 탬파베이 레이스, LA 다저스를 거쳐 올 시즌 토론토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엔 다저스 소속으로 64경기에 등판해 50.2이닝 동안 1승 1패 평균자책 4.09에 그쳤지만, 토론토는 1년 3백만 달러의 계약을 안기며 하웰의 반등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하웰은 토론토의 기대를 전혀 충족시키지 못했다. 오히려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며 16경기에 등판해 11이닝을 던져 1승 1패 1블론세이브 평균자책 7.36에 그쳤다. 결국, 토론토는 17일 양도지명 절차를 밟았고, 이날 공식적으로 하웰을 방출했다.
한편, 빅리그 12년 차 하웰은 통산 547경기(33선발)에 등판해 619.2이닝을 던져 36승 30패 22세이브 80홀드 평균자책 3.85를 기록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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