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김현수는 8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AT&T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대타로 출전했다.

팀이 1-2로 뒤진 7회 초 1사 2루서 투수 대신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투수 마크 멜란슨을 상대했다. 김현수는 볼카운트 2-2서 멜란슨의 5구 째 91마일짜리 커터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타구에 2루 주자 카메론 퍼킨스가 홈까지 파고들었지만 아웃돼 타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 안타로 김현수의 타율은 .215가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5-2로 승리해 샌프란시스코 원정 4연전을 2승 2패로 마쳤다.

7회까지 1-2로 뒤진 필라델피아는 8회 초 1사 후 3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1사 2,3루서 페드로 플로리몬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 4-2를 만들었다. 필라델피아는 9회 초 2사 후 등장한 윌 호스킨스가 솔로 홈런으로 쐐기점을 추가했다.

9회에 나온 필라델피아 마무리 헥터 네리스는 시즌 15세이브 째를 따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는 6회까지 4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뒤이어 나온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 추가엔 실패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