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1년 전 오늘' 은 1년 전 오늘 날짜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들을 정리한 코너입니다.

# '36호' 데이빗 오티즈, 은퇴 시즌 최다 홈런 달성

- 데이빗 오티즈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서 7회 케빈 가즈먼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치며 은퇴 시즌 최다 홈런인 36개를 기록하게 됐다. 이전 최다 기록은 1986년 데이브 킹먼이 오클랜드 시절 달성했던 35개다.

# '루키' 트레이 만시니, 빅리그 데뷔전서 홈런포

- 트레이 만시니가 보스턴과의 메이저리그 데뷔 경기서 홈런을 쳤다. 이날 7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만시니는 5회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비거리 134m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다.

빅리그 데뷔 시즌서 안타 5개 중 3개를 홈런으로 장식한 만시니는 올 시즌엔 풀타임 첫 해를 소화하면서 현재까지 24홈런 77타점으로 팀의 주축 타자로 우뚝섰다.

# J.A. 햅, 데뷔 10년 만에 시즌 20승 성공

- 토론토 블루제이스 J.A. 햅이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서 5이닝 2실점으로 팀의 10-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햅은 빅리그 데뷔 10년 만에 20승 시즌을 완성했다. 200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햅은 2009년 12승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뒤, 별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2015시즌 도중 피츠버그로 이적한 후 맹활약으로 주목을 받았고, 2016시즌 전 이적한 토론토에서의 첫 해 20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데이빗 오티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빗 오티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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