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무스타커스가 캔자스시티의 역사를 새로 썼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캔자스시티의 역사를 새로 썼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마이크 무스타커스(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시즌 37홈런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무스타커스는 9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서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삼진 맹타를 휘둘렀다. 캔자스시티도 토론토를 15-5로 대파하고, 전날 패배(토론토 5-2 승리)를 설욕했다.

홈런은 6회 초에 터졌다. 팀이 12-0으로 크게 앞선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무스타커스는 토론토 불펜 카를로스 라미레즈를 상대로 2볼을 만든 뒤,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이는 무스타커스의 시즌 37호포. 무스타커스는 이번 홈런으로 1985년 스티브 발보니가 기록한 36홈런을 넘어, 캔자스시티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7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11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한편, 무스타커스는 올 시즌 타율 .275 37홈런 83타점 OPS .848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홈런 부문에선 2015시즌 22홈런 기록을 훌쩍 넘어, 커리어 최다 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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