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강정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닐 헌팅턴 단장이 강정호의 현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헌팅턴 단장은 9월 25일(이하 한국시간) MLB.com과의 인터뷰서 제한 선수에 있는 강정호의 윈터리그 출전에 대한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동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2016년 10월 3일 경기 이후 오랜만에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는 야구를 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경기 감각을 되찾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구단의 많은 사람들이 그와 함께 할 것이며, 그를 계속 팀에 남아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의 다음 시즌 활용법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3루수에서 뛰길 바란다고 하면서도 유격수로도 활용할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오프시즌 초반에 강정호의 활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우리는 강정호의 투입 여부가 불확실할 때엔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다. 만약, 그가 비자를 확보할 수 있다면, 우린 정말 좋은 선수를 갖게 될 것이다"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윈터리그 참가를 위해 도미니카 공화국에 입국한 강정호는 오는 10월 21일부터 시작되는 경기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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