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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공수 만능' 오스틴 반스, 다저스 PS의 특급 조커

  • 기사입력 2017.10.12 06:00:25   |   최종수정 2017.10.11 14: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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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반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스틴 반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꺾고, 올해 포스트시즌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지은 팀이 됐다. 정규시즌의 열세(8승 11패), 그리그 시즌 막판 11연패 등으로 '업셋(Upset)'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올 시즌 최다 승(104승 58패) 팀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끝에 애리조나를 '셧 아웃(Shut Out)'시키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요소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수훈갑은, 주축 선발도, 주축 타자도 아닌 2차전부터 선발로 포수 마스크를 쓴 '만능 플레이어' 오스틴 반스를 꼽을 수 있었다.

 

반스는 디비전시리즈 3경기(선발 2경기)에 출전해 타율 .500(8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1도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1차전부터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반스는 팀이 7-4로 앞선 8회말 체이스 어틀리의 대타로 출전, 우중간 안타를 때려낸 뒤 코리 시거의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애리조나가 경기 중반 홈런 세 방을 때려내며 추격에 나섰던 만큼, 반스의 달아나는 득점을 앞세운 다저스는 승부에 쐐기를 박고 9-5로 1차전을 끝낼 수 있었다. 

 

 

반스는 2차전부터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차전에서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던 점이 영향을 미친 듯 했다. 

 

아니나 다를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선택과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는 모습이었다. 1차전 대타 안타 및 득점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2차전에서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반스는 3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2타점 2득점으로 8-5 승리에 앞장섰다. 그리고 애리조나 원정에서 열린 3차전에서는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를 강판시키는 솔로 홈런 한 방을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의 3-1 승리 및 시리즈 스윕에 큰 힘을 보탰다. 

 

 

반스는 올해로 다저스에서 세 시즌째를 맞고 있다. 2011년 마이애미 말린스에 입단한 뒤, 2014시즌이 끝난 뒤 트레이드로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을 당시만 하더라도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았다. 포수를 비롯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었지만, 성적이나 이름값 면에서 빅 리그 로스터에 진입하기는 녹록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실제 반스는 2014시즌까지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뛰어본 적이 없었다.

 

잘만 성장한다면, 백업 포수로 효용도가 클 수 있다는 기대가 있긴 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리그 정상급 프레이밍 능력을 지닌 야스마니 그랜달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합류했던 데다, 기존의 안방마님 A. J. 엘리스도 백업 포수로 있었던 만큼 반스의 자리는 없을 것처럼 보였다. 

 

2015년을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입성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반스의 출전 경기 수는 2년 연속으로 20경기 정도(2015년 20경기, 2016년 21경기)에 불과했다. 표본이 적었지만 성적(2015년 타율 .207 1타점, 2016년 타율 .156 2타점)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다. 

 

 

그러나 2017시즌을 시작으로 반스는 다저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그랜달의 백업 포수, 2루수 등으로 시즌을 시작한 그는 올 시즌 102경기에 출전해 타율 .289, 8홈런 38타점 4도루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도 각각 .408, .486에 달했고, OPS는 .895로 무려 .900에 육박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경험 부족 탓인지, 시즌 초중반에는 포수로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는 모습도 보였지만 출전 빈도가 늘어나면서 안방 마님으로써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기도 했다. 

 

프레이밍에도 재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가치는 출전 기회가 늘면서 더욱 부각됐다.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스탯 코너'에 따르면, 반스의 프레이밍 지수는 8.1로 메이저리그 전체 7위에 달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 포수 중에서는 팀 동료 그랜달(18.9), 로베르토 페레즈(클리블랜드 인디언스, 9.9),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보스턴 레드삭스, 8.3)에 이은 4위였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에서도 장족의 발전을 이뤄냈다. 반스의 2015년 war은 0.1(bwar), 0.0(fwar), 2016년 war은 -0.2(bwar), -0.1(fwar)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7년에는 2.6(bwar), 2.5(fwar)를 기록, 수치상으로 그저 그런 백업 요원에서 팀에게 2승 이상을 안겨준 핵심 멤버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bwar 기준으로 반스는 129경기에 나선 그랜달(2.2)보다 더 높은 war을 기록(fwar은 동률)하기도 했다. 숫자로 모든 것을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분명 반스는 3시즌 만에 그랜달에 필적하는 준수한 포수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었다. 

 

 

신체 조건도 포수로써 결코 뛰어난 편은 아니다. 공식 프로필상 반스의 신장과 체중은 각각 177.8cm, 88.4kg에 불과하다. 팀 동료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188cm, 102kg)에 비해서는 왜소한 편이며,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왜소한 축에 속한다. 그렇지만 공수 양면에서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인 한편, 포수로써도 뛰어난 주루 능력까지 선보이며 준수한 포수로 성장했다.

 

디비전시리즈를 놓고 보면 다저스의 '미친 선수'는 단연 반스였다. 앞선 두 시즌 동안 절치부심했던 그는 정규시즌에서 준수한 백업 포수 및 유틸리티 요원으로 업그레이드됐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다저스의 특급 조커로까지 위상이 올라갔다. 

 

인고의 2년을 거쳐, 드디어 다저스에서 자리를 잡은 반스의 가을은 어떻게 마무리 될까. 향후 시리즈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는 한편, 반스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짓는 포수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오스틴 반스와 켄리 잰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스틴 반스와 켄리 잰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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