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코디 벨린저(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코디 벨린저(22, LA 다저스)가 추격에 불을 댕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벨린저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다저스는 2회말 선발 알렉스 우드가 윌슨 콘트레라스,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솔로 홈런 한 방씩을 허용, 선제 2점을 내줬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3회초 공격에서 반격에 나섰다.

선봉에는 벨린저가 있었다. 벨린저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컵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로 볼 한 개를 골라낸 뒤, 2구째 들어온 슬라이더(시속 90.5마일)를 잡아 당겨 리글리 필드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본인의 챔피언십시리즈 첫 홈런이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디비전시리즈 이후 나온 포스트시즌 두 번째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벨린저의 홈런을 앞세워 격차를 1-2, 한 점차로 좁혔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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