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베리노(좌)와 벌랜더(우)가 맞대결을 펼친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세베리노(좌)와 벌랜더(우)가 맞대결을 펼친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승 청부사’ 저스틴 벌랜더를 넘어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까.

양키스와 휴스턴은 10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6차전 경기를 치른다. 양키스는 2패 후 3연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고지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반면 휴스턴(2승 3패)은 벼랑 끝 탈출을 노린다.

양키스 선발 투수는 우완 ‘에이스’ 루이스 세베리노(14승 6패 평균자책 2.98)다. 세베리노는 15일 ALCS 2차전에 선발 등판(4이닝 1실점)했으나,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예방 차원에서 교체된 바 있다. 다행히 19일 불펜 투구를 이상 없이 마친 세베리노는 이날 벌랜더를 상대로 2차전 설욕을 노린다.

양키스는 이날 브렛 가드너(좌익수)-애런 저지(우익수)-디디 그레고리우스(유격수)-개리 산체스(포수)-그렉 버드(1루수)-스탈린 카스트로(2루수)-애런 힉스(중견수)-토드 프레이저(3루수)-체이스 헤들리(지명타자)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몰린 휴스턴은 우완 벌랜더(15승 8패 평균자책 3.36)를 앞세워 벼랑 끝 탈출을 노린다. 벌랜더는 ALCS 2차전 세베리노와의 맞대결에서 9이닝 13탈삼진 1실점을 기록, 완투승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팀이 내리 3연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놓인 가운데, 벌랜더가 2차전 호투를 재현해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휴스턴은 이날 조지 스프링어(중견수)-조쉬 레딕(우익수)-호세 알투베(2루수)-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율리에스키 구리엘(1루수)-알렉스 브레그먼(3루수)-마윈 곤잘레스(좌익수)-에반 게티스(지명타자)-브라이언 맥캔(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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