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마이애미 말린스가 오타니 쇼헤이 영입 경쟁서 철수한다.

미국 플로리다 지역 언론 '선 센티럴'은 12월 2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구단은 오타니 영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의 빅리그 이적은 노사 협정에 따라 계약금은 최대 575만 달러(약 62억 원)로 제한돼 있다. 이 중 마이애미 구단이 쓸 수 있는 금액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5위인 170만 달러(약 18억 원)다.

그러나 문제는 이적료인 포스팅 비용이다. '선 센티널'은 '여러 소스에 따르면, 마이애미 구단의 새 주인이 된 데릭 지터 구단주는 급여를 크게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올해 5천만 달러(약 543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말린스에게 최대 2,000만 달러의 포스팅비 지출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마이애미는 간판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까지 트레이드 의사를 밝히며 적극적인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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