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마이애미 말린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거취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NBC 스포츠'는 12월 7일(이하 한국시간) 스탠튼의 이적 구단이 가까운 시일 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이번주 스탠튼 트레이드 건을 놓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샌프란시스코다. 샌프란시스코는 스탠튼 영입을 위해 크리스티안 아로요, 크리스 쇼 그리고 타일러 비드 등 팀 내 최고 유망주 4명에 스탠튼의 잔여 연봉을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은 상태다.

하지만 변수가 있는데, 바로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다. 'NBC 스포츠'도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 스탠튼 영입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구단은 세인트루이스가 아닌 다저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이번 주말까지 스탠튼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며, 서두르는 움직임도 보도했다. 다만, 마이애미와 다저스 간의 협상에 진전이 없다는 점을 걸림돌로 내다봤다.

한편, 스탠튼은 전 구단 상대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 상태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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