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포수'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콜로라도로 향한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베테랑 포수'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콜로라도로 향한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FA 포수' 크리스 아이아네타(34)가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2월 9일(이하 한국시간)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를 인용해 “콜로라도가 베테랑 포수 아이아네타와 2년 850만 달러의 FA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이아네타는 3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으며 2018년엔 345만 달러, 2019년엔 400만 달러를 수령한다. 또한, 2020년엔 525만 달러(바이아웃 75만 달러)의 베스팅 옵션이 걸려있다. 이 옵션은 2018~2019시즌 동안 아이아네타가 220경기 이상을 소화하면 자동으로 실행된다.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타율 .210 7홈런 24타점 OPS .632에 머물렀던 아이아네타는 올해 애리조나와 1년 1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타율 .254 17홈런 43타점 OPS .865를 기록, FA를 앞두고 반등에 성공했다.

콜로라도는 주전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가 FA 시장에 나서면서 포수진 보강이 필요한 상태였고, 아이아네타를 영입해 포수진 공백을 메웠다. 차후 아이아네타는 토니 월터스 또는 톰 머피와 함께 콜로라도의 포수진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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