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의 LA 에인절스행 소식에 에인절스 선수들이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12월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오타니 영입 소식을 전하면서 “에인절스를 선택한 오타니의 결정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에인절스 팬과 오타니의 가족, 에이전트인 CAA 네스 발레로에게도 특별한 시간”이라며 오타니 영입을 기뻐했다.

깜짝 놀란 이모지로 오타니의 입단을 환영한 트라웃(사진=마이크 트라웃 SNS)
깜짝 놀란 이모지로 오타니의 입단을 환영한 트라웃(사진=마이크 트라웃 SNS)

구단뿐만 아니라 에인절스 선수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에인절스의 ‘간판스타’ 트라웃은 SNS에 깜짝 놀란 눈 이모지(그림 문자)를 올리며 오타니를 반겼다. MLB.com은 이를 두고 “오타니 영입에 대해 트라웃보다 놀란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에인절스 외야수 저스틴 업튼은 “지금 정말 신난다”는 반응을 보였고, 선발 투수 맷 슈메이커는 “산타클로스에게 조금 이른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에인절스의 오타니 영입전 승리에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에인절스는 다음 날인 10일 홈구장 엔젤 스타디움에서 오타니의 입단 기자 회견을 열 계획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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